건강

하지정맥류 원인과 증상 및 예방법 알아보기

JW2210 2022. 12. 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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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간 다리에 불편함을 가지고 지내다가 증상이 심해져 병원에서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결정하게 되면서 여러 병원에서 받은 상담내용과 개인적으로 알아본 자료들을 가지고 처음 하지정맥류를 접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서 전달드릴까 합니다.

 

□ 정의

네이버 검색 시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이 늘어나서 돌출되어 보이는 질환'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우리 몸의 혈액은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서 몸에 전달되고 정맥을 통해서 돌아오면서 순환됩니다. 이중 하지정맥류는 병명에 나타나는 것처럼 피가 돌아오는 정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정맥 내부에 판막을 통해서 혈액이 심장 쪽으로 흐르게 되는데 판막이 손상되면서 혈액이 중력에 의해 아래쪽 즉 하체 쪽에서 머물게 되고 압력이 높아지면서 정맥벽이 약해져 늘어나게 되어 통증이 발생하고 피로함을 느끼게 되며 피부 바로 밑으로 보이는 표재 정맥이 돌출되어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 원인

하지정맥류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있는 경우, 운동이 부족하여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체중 증가로 다리에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 임신으로 인한 호르면 변화 등 다리 쪽에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많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력 즉 유전의 연관성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통계인지를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자료에서 부모님 중 양쪽 모두에게 하지정맥류가 있을 경우 자녀 성별에 관계없이 90%의 높은 유전율을 보이고 부모님 중 한 명에게 하지정맥류가 있을 경우 딸은 60~70%, 아들의 경우 20~30%의 유전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보통 남성보다 여성에게 하지정맥류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

1. 다리가 무겁고 쉽게 피곤해짐

2. 다리에 쥐가 자주 나고수면 중에 아프거나 저림 증상이 있어 잠에서 깸

3. 다리에 열감이 느껴지고 자주 부음

4. 정맥이 돌출되어 육안으로 보임

 

하지정맥류의 증상은 아래와 같이 여러 증상들이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혈액이 순환되지 못하고 다리에 머물러있으니 다리가 무겁고 붓는 것이고 심장에 공급되는 혈액이 부족해지니 심장이 정상보다 더 많은 일을 할 테니 쉽게 피곤해지고 심장에도 무리가 가는 것이 당연해 보입니다.....

 

□ 진단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진단은 위의 증상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 검사로 하지정맥의 역류 시간이 0.5초 이상 지속되는 경우 하지정맥류로 진단합니다. 그리고 혈관의 크기에 따라 약물치료(1~3mm), 시술(3~10mm), 수술(10mm 이상)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병원마다 다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했을 때 제일 합리적인 기준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특수한 경우 CT나 MRI로 검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 경우 초음파 검사를 통해 검사하게 됩니다. 진찰 시에 검사도 하지 않고 육안으로만 검사 후 하지정맥류를 진단하는 곳이 있다고 하니 그런 병원은 피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초음파 검사는 인체조직의 매질(뼈와 근육, 혈관 등)의 경계면에서 음파의 반사, 투과, 흡수 의 진폭 감쇠를 통해 인체 내부 영상(단면)을 얻게 되고 그 영상으로부터 특성이나 크기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 예방법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방법은 하지정맥류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되는 요소를 반대로 해주시는 것입니다. 장시간 앉아있거나 서있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다리의 근육을 자극시켜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정맥류 압박스타킹, 종아리용 요가 링, 정맥순환 개선제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방법들이 예방에는 효과적이지만 이미 하지정맥류가 진행 중이라면 완전한 치료방법이 되진 못합니다. 센*아 같은 정맥순환 개선제 같은 경우도 늘어난 정맥과 판막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기능을 보완해주고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입니다. 일종의 영양제 같은 느낌이지요!

 

 

위 증상이 있으시거나 가족력이 있으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악화되기 전에 정맥류 관련된 병원을 방문하셔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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